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퇴근한 그를 만나러
늦은 저녁 목욕재계
뭐 먹고 싶냔 말에
툭 튀어나온 삼겹살
지글지글 고기 냄새
머리칼에 스몄다
부른 배를 두드리며
머리를 누인 베개
냄새 밴 베개 베고
매일 밤 꿈속 데이트
*. 표지 사진 : Photo by Gregory Pappas on Unsplash
'다흘' 입니다. 때로는 삐딱한 시선으로, 때로는 달달한 시선으로 누군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고 여행을 다니며 떠오르는 단상을 글과 그림으로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