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좋아

사랑스러운 '강아지' 모습이 담긴 그림책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by 매실

함께해서, 좋아

사랑스러운 '강아지' 모습이 담긴 그림책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한 가지 주제로 8개의 기사를 씁니다.

그다음 달은 그 전 달 기사 중에서 집중하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여 단행본을 만듭니다.


8월 주제는 '처음'이었고

처음으로 인터뷰한 대상은 저희 강아지 똘똘이였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주제로 그림책을 제작하려 합니다.


똘똘이랑 같이 산지도 5년이 되어가요. 항상 제 옆에만 오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절 보고, 제가 오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이 아이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장 좋아하는 시간도 생겼어요. 똘똘이랑 낮잠 자기. 30분 정도 낮잠을 자는데 그때마다 똘똘이는 제 배를 베개 삼아 자고, 전 이 아이를 쳐다보면서 잠에 듭니다. 가끔 저는 베개 끝에서 자고 있고 똘똘이는 제 베개 가운데서 자고 있어요. 눈을 뜨면 똘똘이 뒤통수가 보여요. 잠든 뒤통수를 보는 날이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강아지라 말은 못 하지만 행동으로 소통합니다. 방 문 앞에 앉아서 저를 보는 똘똘이를 안아주려 했더니 도망가더라고요. 잡기 놀이처럼 따라가니, 간식 있는 이블 앞에 앉아 꼬리를 흔들고 있어요. 간식이 먹고 싶었나 봐요. 또 한 번은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발매트에 앉아있었어요. 평소처럼 저를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더라고요. 순서를 기다릴 줄 아는 아이죠. 바보 같기도 하고 똑똑한 것 같기도 해요.


이런 사랑스러운 모습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사실 '이렇게 귀여운 아이랑 함께해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자랑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기획 및 시안은 완성되었고

함께해서, 좋아의 제목으로 그림작가님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기획하고 회의하면서 서로의 강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림책을 만들면서 자주 웃습니다. 제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똘똘이의 행동을 보기 위해 그전보다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습니다. 그림책을 빨리 만나고 싶어요. 완성되면 소개해드릴게요.


똘이.jpg


월간심플 9월 '처음 - 강아지 동화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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