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가 재밌게 느껴졌다. 이제 30분 정도는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되었고,
조금 더 멀리, 조금 더 빨리 달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대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JTBC 마라톤 사전 접수도 해보고(실패)
가까운 세종에서 열리는 어린이 마라톤도 신청했다.
30분 달리기는 문제 없었고,
어린이 마라톤은 4km라 무난하게 완주할 수 있겠지!
하지만 5월 5일, 대회 예정일에는
호우 특보가 발령되어 어린이 마라톤 일정이 연기되었다.
그 와중에 나는 여성 마라톤 챌린지 이벤트에 당첨되었는데
대회가 열리는 날은 5월 6일,
전날에 이어, 비가 쏟아진다는 일기예보가 있는 날이었다.
그렇게 나의 첫대회는 우중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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