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과 싸우는 시간? 그거 전부 의미 없다
0. 누군가 당신을 불편하게 했나? 당신이 누군가를 불편하게 보는건가? 그러면 자세를 고쳐앉아라.
1. 랄로라는 인터넷 스트리머가 있다. 누군가 악플을 달았고 그는 말했다. "불편해?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아"
2. 순도 100%의 악플, 선플의 탈을 쓴 악플, 은근히 애매한 악플.
3. 대응방식은 3가지다. 맞서 싸우거나, 상처받거나, 무시하거나. 악플에 대해 당신의 반응은 어떤가? 상처받았다면 또는 굳이 싸웠다면 자세를 고쳐앉길 바란다.
4. 2년 전 틱톡했던 적이 있다. 영상 하나가 터지며 8시간 만에 조회수 50만을 기록했다. 당시 받았던 악플은 5천개다. 처음이었다. 2시간을 싸웠다. 무시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상처받더라. 영상을 삭제했다.
5. 지금은 안다. 그들의 의견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아니, 무의미하단 걸 안다.
6. 1년 후에 죽는다면 악플을 신경쓰겠는가? 7일 후라면? 바로 내일이라면?
7. 이유야 어쨌든 불편하게 느꼈다면 당신의 자세를 고쳐앉아라. 그게 안 된다면 자리를 떠라. 영원히 산다고 착각하지 마라.
8. 의미 없는 한탄하지 마라. 억울해하지 마라. 핑계 대지 마라. 당신의 자세를 고쳐 앉아라.
* 심하게 고통받는 사람이 있을까봐 추가한다. 당신이 고통받는 이유는 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알고 있다. 대부분의 악플은 사실이 아니란 걸. 허위거나 굉장히 부풀려졌다는 걸. 내 얘기가 아닌데 날 지목하고 있으니 내 얘기처럼 들린다는 걸.
* 더욱 자세를 고쳐 앉아라. 다리를 꼬고 있다면 풀어라. 손톱을 뜯고 있다면 멈춰라. 정면을 보고 있다면 다른 곳을 봐라. 주변에 있는 당신의 사람을 봐라. 집중할 곳이 필요하다면 그들에게 집중해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족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