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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씨 Dec 31. 2018

181230

자리

주섬주섬 노트와 종이, 펜을 챙겨

집 앞 스타벅스로 갔다.

유스퀘어의 모든 상가들은

사람으로 가득 찬 선물상자처럼 보였다.


불길한 예감을 빗나가지 않았고

주변에 스벅 처음 오픈하는 날처럼

사람들은 서서 자리를 찾아 헤맸다.


일찍 포기하고

백화점 내부의 벤치에 앉아

트리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사람들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짧게 하나 그렸다.


지하를 통해서 이마트 스벅을 갔지만

아이쿠야 여기는 더 심하네


옆 유니클로도

위의 이마트도

온통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아..

오늘이 12월 30일 일요일이구나.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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