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때아닌 감기에 걸려 고생이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턱 밑이 부어
아침 찬바람을 맞으며 병원을 갔다.
(솔직히 병원 가는 길에 맞았던
칼바람에 감기가 더 심해진 듯)
열은 정상이고 침샘이 부었고
항생제와 소염제 처방받았다.
주사를 안 맞아서
내심 좋아라 했는데 엉덩이를 까라니..
날씨가 추워지면 아이폰은 자꾸 조기퇴근을 한다.
스벅에서 결제하려는데 매장 들어가니 폰이 꺼진다.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서성이다 겨우 켜서 결제를 했다.
스벅에서 자주 마시는 카모마일을
집에서도 마시려고 심플한 티팟을 주문했다.
우선 과일&허브티로 마셔봐야지.
따뜻한 카모마일 마시면서
맞은편의 공부하는 학생들을 그렸다.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기를
밥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약을 먹어야 해서
수유리 우동에서 스팸 김밥을 먹었다.
간단하게 밥 먹기는 여기가 좋다.
작은 포켓 사이즈 노트에
많은 내용을 담지 않기로 했다.
간단간단하게 그리기를
저녁에는 장모님 병문안.
장모님 빨리 쾌차해서 같이 카페 다녀요!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rawing_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