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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씨 Feb 01. 2019

190131

트루먼쇼

짐 캐리의 비율을 짜리몽땅 아저씨로 만들어서

올리지 말까 고민했던 그림

그래도 뭐 그리다 보면 좋아지겠지.


영화를 보면서 잠깐 뒤를 돌아보고

천장도 바닥도 근처를 살펴본

"설마 나도?"를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냥 현실


온갖 PPL과 연기자들과

진짜는 하나도 없는 가짜의 세상에서

혼자 진실된 삶을 살고 있는 트루먼의 이야기

폭풍에 맞서면서 탈출하는 마지막 장면

그리고 마지막 인사


못 볼지 모르니 미리 인사하죠.
굿애프터눈
굿이브닝
굿나잇


그의 탈출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

하지만 몇 분도 지나지 않고 다른 채널을 찾는다.


어쨌거나 탈출한 트루먼이

실비아와 함께 피지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만들어진 삶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삶을 살고 싶다.

가끔 개판으로 만들어지겠지만.


오늘의 넷플릭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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