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쥬스/육전/새우깡
광천동의 엔젤리너스 리모델링이 끝났다.
깔끔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아졌다.
다만 공사의 분위기는 냄새로 전해졌고
명절의 느낌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다가왔다.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고 북적이는 하루였다.
커피는 잘 안 먹어서 애플쥬스 탄산으로 선택
이것도 다 먹지는 못한다.
적당히 마시면서 패드로 잠깐 작업을 하다가
아내의 호출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집에서 떡갈비에 밥 먹을지 고민했는데
외식하자고 나오란다.
상무지구 쪽의 식당에서
아내가 좋아하는 육전을 먹었다.
시원한 맥주 한잔까지
깔끔한 하루다.
밥 먹고는 스타벅스로
가게 앞의 매장은 바늘 들어갈 틈도 없이
사람들이 많았기에
위쪽에 있는 리저브 매장으로 갔다.
다행히 우리가 앉을자리는 있었다.
카페에 나와서 블랑 4캔과
옛 추억이 바삭바삭하게 느껴지는 새우깡도 집어왔다.
하굣길에 친구들과 쌈짓돈을 모아서
노래방새우깡, 과실주용 됫병을.. 헛. 흠. 흠
아무튼 간단하게 마시면서
그것만이 내 세상을 보고
하루를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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