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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부 Sep 18. 2018

자기객관화가 필요한 그림일기

완벽한사람은 아니더라도 피하고싶은 사람은 되지 않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당장 나라는 사람 하나만 돌아봐도 허물 투성이지만 그래도 역시나 개인에게 유달리 피하고 싶은 사람들은 하나 둘 존재하기 마련이다.(어쩌면 하나 둘에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무례한 사람부터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 가식적인 사람 등 피하고 싶은 사람은 너무나 많지만 그 중에서도 나에게 있어 제일은 단연 ‘자기 객관화가 되지 않은 사람’을 꼽을 것이다.


자기 객관화가 되지 않은 사람은 말 그대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자신을 객관적으로가 아니라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순간부터 스스로에게만 굉장히 관대한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아주 냉철하고 날카로운 기준은 오롯이 남을 위한 기준일 뿐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필자는 자타공인 주관이 강한 사람 중 한 명인데 진정한 ‘주관’은 모든 사건을 나의 생각과 잣대로 바라보기 이전에 객관적인 시선을 밑바탕으로 자기의 신념과 의견을 소신있게 내비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수용하는 능력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객관적인 평가 아래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은 모두 서로를 보듬어줘야 하는 모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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