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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부 Nov 20. 2018

미래를 위해 현재를 소비하지 않는 그림일기

미래의 나도 오늘의 나도 모두 '소중한 나'


























































누군가는 10년 뒤의 나의 모습을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현재 나의 모습을 위해 살아간다. 둘 중 누구의 선택이 옳다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대부분 우리는 무의식 중에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놓치며 살아가곤 한다.


앞으로 나에게 어떤 일들이 놓여있을지 모르기에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바꿔 말하면 앞으로 나에게 어떤 일들이 놓여있을지 모르기에 오늘을 더 나 답고 행복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까맣게 잊은 채 말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소비하며 살아가는 삶. 단 한번 주어지는 인생의 순간순간에 특정 순간을 기대하며 다른 순간을 소비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그렇다고 한번 사는 인생 내 멋대로 살아보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미래의 나를 열심히 돌보다가 현재의 나를 돌보지 못하는 일만 없기를 바랄 뿐.


<Copyright 2018.두부.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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