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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이 회자되는 그의 따뜻한 노래와 이야기들.
사실 종현이라는 사람을 티브이에서 잠깐 봤고
만나지도, 겪어보지도 않았지.
사실 그의 노래를 듣고 사연을 알게 된 것도 그 겨울 이후였어. 그래서 항상 팬이라고 소개하기가 민망했다. 금기어도 아닌데 괜히 입을 다물었다. 너무 과하게 입을 다무는 것도 배려가 아닌 동정이리라. 그의 이름은 분명 따뜻함이었기에 머금을수록 온기가 스며들것인데.
오래된 우울이 잠식하려고 하면 종현 아이유 태연 노래를 듣고 오히려 나는 힘을 많이 내는 걸. 부정할 수 없으니 어쨌든 팬인 거 아닐까? 그래서 참지 못하고 쓴다.
그냥. 그가 좋고 오늘 들었던 노래가 좋아서 듣는다. 뒤늦게 빠져서 더 좋은 기분. 그가 해주는 좋은 말 많이 듣고 외로워하지 않아야지. 종현도 위로를 많이 받기를 바란다. 너무 늦었지만….
오늘 친구에게서 기프티콘을 받았다. 친구도 이직하고 나서 많이 힘들어했는데 민망했지만 친구의 호의니 받고.그냥 두고두고 잊지 않고 고마움을 되돌려주기로 했다. 자신도 힘들 텐데 반쪽을 내주기 힘든 거 알기에
더 고맙고… 그렇다.
요즘은 그래도 기뻐서 울기도 많이 운다.
행복을 알아차리는 연습 중.
기뻐서 울면 좋은 거지 뭐.
+밀리 글쓰기 이벤트에 당선됐다.
글쓰기로 조금씩 좋은 일이 생긴다.
이러다 멈추더라도 조금씩 글을 써보자:)
요즘 다시 ADD와 우울증, 불면증으로 건망증이 잦고, 정리력이 떨어져 문장다운 글이 써지지 않지만 이것 또한 나의 일상이니까. 덜 여문 일기를 올립니다.
고마워 덕분이야. 툭하면 내뱉던 그 말버릇 너도 힘든걸 난 다 아는데. 종현 <Lon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