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제격! 냉장고 없이 만드는 '빙수' 레시피

얼음, 소금, 우유, 지퍼백만 있으면 OK! 초간단 우유빙수 레시피

by 데일리한상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갈증과 더위. 카페마다 화려한 빙수 신제품이 쏟아지고, 때로는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에어컨 아래, 냉동실 하나 없이도, 집에서 단 5분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빙수가 있다면 어떨까. 마치 과학실 실험처럼 재미있고, 동시에 맛있는 경험. 이름하여 ‘지퍼백 우유빙수’다.


Zipper-bag-milk-shaved-ice2.jpg 초간단 지퍼백 우유빙수 레시피 / 푸드레시피


준비물은 단출하다. 우유 한 팩, 얼음 세 컵, 소금 한 컵, 그리고 지퍼백 두 장. 큰 지퍼백엔 얼음과 소금을 넣고, 작은 지퍼백엔 우유를 담아 꼭 닫는다.


작은 지퍼백을 큰 지퍼백 속에 넣고 밀봉한 뒤, 수건이나 장갑으로 감싸 약 5분 정도 흔들면 어느새 우유는 살얼음처럼 얼어, 숟가락이 사각사각 들어가는 시원한 간식이 된다.


Zipper-bag-milk-shaved-ice3.jpg 초간단 지퍼백 우유빙수 레시피 / 게티이미지뱅크


얼음과 소금이 만났을 때 나타나는 ‘빙점강하’ 현상 덕분에 가능한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는 작은 과학 수업이 되기도 한다.


Zipper-bag-milk-shaved-ice4.jpg 초간단 지퍼백 우유빙수 레시피 / 푸드레시피


그저 우유만 얼린 빙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위에 얹는 고명에 따라 전혀 다른 디저트로 재탄생한다.


달달한 팥앙금과 인절미를 얹으면 전통 빙수 스타일로, 망고와 바나나, 초코 시럽이나 오레오 가루를 뿌리면 아이들도 반하는 달콤한 여름 간식이 된다.


더 가볍고 건강한 맛을 원한다면 무가당 두유나 아몬드 우유로 대체해도 좋고, 단맛은 꿀이나 메이플 시럽으로 조절하면 된다. 우유 대신 커피우유, 초코우유, 요거트를 활용해 나만의 조합을 찾는 것도 재미다.


Zipper-bag-milk-shaved-ice5.jpg 초간단 지퍼백 우유빙수 레시피 / 게티이미지뱅크


이 간식의 매력은 그저 맛이나 간편함에 그치지 않는다. 무더운 날, 손으로 직접 흔들며 기다리는 시간조차 가족과 웃고 떠들며 공유할 수 있는 작은 여름의 추억이 된다.


캠핑장에서도, 베란다에서도, 때론 식탁 위에서도 마법처럼 완성되는 한 그릇. 올여름엔 냉동실도, 빙수 기계도 필요 없는 이 소박한 레시피로, 시원하고 즐거운 간식 시간을 한 번 열어보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입맛 없을 때 딱! 3분이면 완성되는 장조림 버터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