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 우삼겹된장찌개 황금 레시피

우삼겹된장찌개 레시피, 집에서도 깊고 진한 국물 맛내는 법

by 데일리한상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날이면, 이유 없이 된장찌개가 생각난다. 그 구수하고 뜨끈한 국물 한 숟갈이 마치 누군가의 다정한 안부처럼 느껴지는 날들.


그런 날, 고소한 우삼겹까지 더해진 찌개가 식탁 위에 오르면, 그저 밥 한 그릇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진다.


Doenjang-jjigae2.jpg 우삼겹 된장찌개 재료 / 푸드레시피


우삼겹된장찌개는 사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충분히 근사한 맛을 낼 수 있다. 얇게 썰린 우삼겹 250g, 시원한 대파 한 대, 부드러운 두부와 칼칼한 청양고추, 그리고 향긋한 부추 한 줌.


물은 500ml면 충분하고, 된장과 고춧가루, 맛술, 멸치액젓 각각 한두 숟가락이 더해지면 그 자체로 진한 국물 맛의 기본이 완성된다.


Doenjang-jjigae3.jpg 된장 넣기 / 푸드레시피


처음 시작은 뚝배기부터다. 센 불로 예열한 뚝배기에 우삼겹을 넣고 볶기 시작하면, 금세 고소한 향이 퍼진다.


고기의 기름이 배어나올 즈음, 된장을 넣고 함께 볶아주면 된장이 기름을 머금으며 깊은 풍미를 더한다. 나도 이 과정을 볼 때면, ‘이 찌개는 벌써 맛있어지고 있구나’ 싶은 마음에 기분이 좋아진다.


Doenjang-jjigae4.jpg 완성된 우삼겹 된장찌개 / 푸드레시피


그다음은 물을 붓고 고춧가루, 맛술, 멸치액젓을 차례로 넣는다.


거센 끓음이 일기 시작하면, 두부와 대파를 조심스레 넣어준다. 두부는 국물 속에서 부드럽게 녹아들고, 대파는 은은한 단맛을 더한다. 이대로 5분쯤 끓이면 벌써 찌개의 골격이 단단히 잡힌다.

Doenjang-jjigae1.jpg 우삽겹 된장찌개 / 푸드레시피


하지만 이 찌개의 진짜 매력은 마지막 한 끗에 있다. 송송 썬 청양고추 1.5개와 손질한 부추 한 줌. 이 둘은 찌개의 밸런스를 완성하는 마침표 같은 존재다.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이 진득한 국물에 긴장감을 더하고, 부추는 기름진 맛을 산뜻하게 감싸준다. 오래 끓이지 말고,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익히는 것. 바로 그 작은 디테일이 찌개 전체의 인상을 바꿔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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