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맛있다고? SNS에서 난리난 비빔면 양념장 비법

SNS에서 화제된 비빔면 양념장 레시피

by 데일리한상

습기가 높은 여름날,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기 시작하면 괜스레 매콤한 무언가가 간절해진다. 그럴 땐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맛의 위로, 비빔면만 한 게 없다.


삶은 면을 찬물에 헹구고, 준비해둔 양념을 쓱쓱 비비기만 해도, 한 그릇의 힘찬 한 끼가 완성된다.


그런 비빔면의 핵심은 역시 양념장인데, 최근 SNS에서 “이거 하나면 더 이상 시판 제품은 필요 없다”고 입소문을 탄 레시피가 있어 나도 따라 만들어보았다.


Bibimmyun-seasoning-sauce-recipe2.jpg 비빔면 양념장 재료 / 푸드레시피


비빔면 양념의 매력은 복잡하지 않다는 데 있다. 고추장 2, 간장 2, 식초 2, 고춧가루 1, 설탕 1, 올리고당 1, 다진 마늘 1, 후추와 깨 각 1, 소금은 반 숟가락.


모두 밥숟가락 기준이라, 따로 저울 없이도 만들 수 있어 더 반갑다. 고추장과 간장을 먼저 풀어준 뒤 나머지 재료들을 하나씩 넣어 고루 섞으면 양념은 금세 완성된다. 냉장고에 하루 정도 숙성시켜두면 맛이 훨씬 깊어진다.


Bibimmyun-seasoning-sauce-recipe3.jpg 레시피로 만든 양념장으로 완성된 비빔면 / 푸드레시피


나는 이 양념장을 냉면기 속 소면과 비벼 먹는 걸 좋아하는데, 거기에 반숙 계란 하나를 올리면 그야말로 여름철 최고의 한 그릇이 된다.


단순하지만 입안 가득 퍼지는 매콤달콤한 맛이 무기력했던 기분마저 바꿔준다. 삼겹살이나 구운 고기 옆에 살짝 곁들여도 느끼함을 잡아주며 완벽한 밸런스를 만든다.


Bibimmyun-seasoning-sauce-recipe5.jpg 비빔면 양념장 레시피 / 푸드레시피


이 양념의 진짜 장점은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는 데 있다. 비빔밥이나 쫄면, 메밀면, 비빔당면은 물론이고, 오징어채, 김밥, 닭가슴살 샐러드에도 찰떡처럼 어울린다.


나는 가끔 밥에 양념장 조금 넣고 오이채, 상추, 깻잎, 김가루를 더해 비벼 먹기도 하는데, 간단한데도 입 안에서 풍성하게 어우러지는 맛에 감탄하게 된다.


매운맛이 더 필요할 땐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고, 단맛이 덜하다 싶으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약간 더해 조절하면 된다.


Bibimmyun-seasoning-sauce-recipe6.jpg 비빔면 양념장 레시피 / 푸드레시피


요리에 자신 없는 사람도 이 양념장만큼은 쉽게 성공할 수 있다. 특별한 순서 없이 모든 재료를 고루 섞기만 하면 되고, 마늘은 신선한 걸 사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보관을 오래 하고 싶다면 마늘만 따로 덜어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넣는 것도 좋은 팁이다.


Bibimmyun-seasoning-sauce-recipe1.jpg 비빔면 양념장 레시피 / 게티이미지뱅크


여름날, 힘들게 요리하지 않아도 되는 이런 메뉴 하나쯤 냉장고에 있다면, 무거운 날씨 속에서도 식탁은 가볍게 웃게 된다.


그저 밥숟가락 하나로 만드는 마법 같은 양념장이, 당신의 여름을 조금 더 맛있게 바꿔줄지도 모른다. 입맛 없을 땐 망설이지 말고, 이 양념장부터 꺼내보자. 오늘은 그걸로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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