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소울푸드! 없던 입맛도 살리는 제육볶음 레시피

마법의 양념이 만든 김치제육볶음 레시피

by 데일리한상
kimchi-jeyuk2.jpg 환상적인 제육볶음 레시피 / 푸드레시피


한국인의 식탁에서 제육볶음이 빠진다는 건 어쩐지 허전한 일이다. 바쁜 하루를 끝낸 저녁, 냉장고 속 재료를 꺼내면서 ‘오늘은 뭐 먹지’ 하고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이 김치제육볶음이다. 특히 잘 익은 신김치가 눈에 띌 땐,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기름에 볶은 김치와 두툼한 삼겹살, 그리고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양념장이 어우러지면, 그야말로 실패할 수 없는 저녁 한 끼가 완성된다.



kimchi-jeyuk1.jpg 제육볶음 볶기 / 푸드레시피


시작은 늘 고기 굽는 냄새에서부터다. 팬을 센 불에 달구고, 두툼하게 썬 삼겹살을 올리면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고소한 향이 퍼진다.


소금과 후추로 살짝 밑간을 해주고, 고기가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걸 바라보는 그 시간은 이상하게도 하루의 피로가 살짝 가시는 기분이 든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팬 가운데에 고기기름을 모은다. 그리고 그 위에 잘게 썬 신김치를 툭툭 털어 넣는다. 이때 퍼지는 김치의 냄새와 고기기름이 어우러지는 향은, 잠시 모든 생각을 멈추게 한다.


kimchi-jeyuk3.jpg 제육볶음 양념장 / 푸드레시피


김치가 나른해질 때쯤, 이 요리의 하이라이트인 양념장을 넣을 차례다.


고춧가루, 설탕, 진간장, 맛술, 고추장, 다진 마늘에 특별히 더한 참치액과 굴소스까지. 참치액은 깔끔하고 깊은 감칠맛을, 굴소스는 은은한 단맛과 입 안에 퍼지는 풍미를 만들어준다.


채 썬 양파와 어슷 썬 대파를 함께 넣고 센 불에 빠르게 볶아내면, 불맛이 재료 전체를 감싸며 마치 전문점 못지않은 맛이 완성된다.


모든 재료가 양념에 골고루 스며들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반 큰술을 살짝 둘러준다.


이 고소한 향이야말로 제육볶음의 화룡점정이다. 열에 약한 참기름은 꼭 불을 끈 뒤에 넣어야 그 향이 살아남는다.


kimchi-jeyuk4.jpg 완성된 제육볶음 / 푸드레시피


완성된 김치제육볶음 한 접시를 흰쌀밥 위에 푸짐하게 올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고소하고 짭짤한 풍미가 폭죽처럼 터진다.


쌈 채소에 싸 먹거나 반숙 프라이 하나 얹어 먹으면, 그야말로 오늘 하루를 보상받는 기분이다. 입맛 없던 날에도, 지친 하루 끝에도, 이 김치제육볶음은 언제나 옳다.


오늘 저녁, 땀 한 줄기 흘리며 이 한 접시의 마법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오늘 한 번 해보자, 불맛과 고소함이 살아있는 위로 한 그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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