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가요 손이 가! 한 번 먹으면 빠져드는 마약토스트

마약토스트, 마늘빵, 식빵 러스크 초간단 레시피

by 데일리한상
air-fryer-bread5.jpg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만든 마늘빵 / 푸드레시피


주말 아침, 천천히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열어보는 날이 있다. 외식은 부담스럽고, 배는 은근히 고플 때. 그럴 땐 어제 남겨둔 식빵 몇 장과 에어프라이어만으로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번거로운 조리도 필요 없다. 단 몇 가지 재료로 카페 못지않은 향긋한 간식들이 우리 주방에서 탄생한다.


긴 장마에 지치거나, 아이들과 보내는 긴 여름방학의 하루를 달콤하게 바꿔줄 ‘식빵의 재발견’ 세 가지 레시피를 소개해본다.


air-fryer-bread2.jpg 마약토스트 / 푸드레시피


먼저 단짠의 끝판왕, 이름부터 강렬한 ‘마약토스트’.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궁금했는데, 한입 먹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식빵 위에 마요네즈를 고르게 펴 바르고, 설탕을 솔솔 뿌린 뒤 다시 마요네즈로 네모난 둑을 만들어 그 안에 달걀을 깨 넣는 구조다.


둑 안에서 고요히 익어가는 노른자를 보며, 은근한 기대감이 생긴다. 파슬리를 톡톡 뿌리고 180도 에어프라이어에 10분만 돌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약 같은 토스트가 완성된다.


마요네즈의 고소함, 설탕의 달콤함, 노른자의 고운 질감이 어우러진 그 맛은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air-fryer-bread1.jpg 마늘빵 / 푸드레시피


다음은 익숙하지만 한 단계 진화한 ‘K-스타일 마늘빵’. 늘 버터만 쓰던 마늘빵에 이번엔 마요네즈를 살짝 더해본다.


녹인 버터, 다진 마늘, 꿀, 파슬리 가루에 마요네즈를 섞어 만든 소스를 식빵에 넉넉히 발라 160도 에어프라이어에서 10분 구우면, 집안 가득 고소한 향이 퍼진다.


마요네즈 덕분에 더 바삭하게 구워지고, 특유의 감칠맛이 마늘의 풍미와 어우러져 맥주 안주로도 제격이다. 단순한 간식을 넘어, 집에서 즐기는 작은 호사 같은 느낌이 든다.


air-fryer-bread3.jpg 식빵 러스크 / 푸드레시피


마지막은 자투리 빵의 반전, ‘시나몬 슈가 러스크’.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식빵 테두리, 혹은 살짝 굳어버린 식빵이 있다면, 이 레시피가 해답이 되어준다.


한입 크기로 자른 식빵에 녹인 버터를 골고루 묻히고,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솔솔 섞어 180도 에어프라이어에서 5분 구운 뒤 뒤적여 다시 5분.


그 짧은 시간 동안 식빵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다. 바삭하고 달콤한데다,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이 러스크는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최고의 간식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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