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오래된 연인

by 연아

어쩌면


네가 옆에 없어서

두려운 것보다


너와 함께 할 수 없어서

속상한 것보다


네가 웃을 때

같이 웃어 주지 못해서

미안한 것보다


우리가 함께 한 날들이


점점 떠오르지 않거나

무뎌질까 봐 두려운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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