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그리움
by
연아
Mar 7. 2022
아래로
빗물처럼 스며드는
그리움이여
잔잔한 호수 위
물안개처럼 피어나는
그리움이여
끊임없이 울어대는
창밖에 새들도 잠시 쉬어
지줄대건만
애달픈 내 그리움은
쉬지 못해 고달프구나
볼 수 없어 쓰라린 이 그리움의
마음을 누가 알기나 할까
파란 하늘 희미하게 비추어
들키지 않으려는 낮달같이
밤이 되면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별들같이
하늘에 떠 있어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당신을 그리는 이 마음
애달프고 고달픈
피곤한 그리움이여
keyword
그리움
사랑
일상
매거진의 이전글
햇살만이 안다네
어쩌면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