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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Mar 29. 2022

사랑하다 미워질 때면

사랑하다 미워질 때면

수줍은 미소로 당신 앞에 섰던

내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사랑하다 힘들 때면

나를 설레게 했던 당신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사랑의 아픔을 견디는 것보다

당신을 잊어야 하는 아픔이

클까 봐


아직 남아 있는 사랑을

나는 오늘도 기도 합니다


당신을

더 사랑하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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