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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Apr 26. 2022

그리운 날 2

그리움을 이기는 법

그리움 한 줌

또 그리움 한 줌


 화분에

담고 또 담아


보고 싶어

견디기 힘든 날

바라만 봐도 행복해지는

꽃을 피우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놔두기도 하고


비 오는 날이면

창문을 열어 보고픔의 눈물

흘려보내기도 하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면


꽃이 지기 전

당신을

만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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