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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를주는이 Aug 12. 2022

아름다운 흔적

하루를

넘겨 보다


차가워진 마음을

보았습니다


좀처럼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

먼 훗날의 몸짓


그럼에도


사랑의 고운 마음

안으로 고이 담아


따듯한 눈길로

순한 빛 내어보낼 때


삶은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아름다운

흔적이 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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