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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y 30. 2019

여자들의 로망 '이 것' 가지는 법

나만의 작은 농장 베란다 텃밭 가꾸는 꿀팁

 


내 손으로 직접 기르는 신선한 작물 수확의 기쁨!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얻고자 하는 도시농부가 늘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사계절 내내 작물을 기르지 좋은 베란다 텃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리 집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잠시 접어두길. 나만의 작은 농장을 만들고 싶은 초보 농부들을 위한 베란다 텃밭 가꾸는 꿀팁들을 소개한다. 


방수처리가 잘 되어있고 배수처리가 잘 되어있는지 확인한다


베란다 텃밭을 꾸밀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방수처리와 배수처리이다. 작물 재배에 있어서 물주기는 빠질 수 없는 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 제대로 된 방수처리 밑 배수처리가 되어 있지 않은 베란다에서 무작정 텃밭을 가꾸었다간 곰팡이의 무자비한 습격을 직격탄으로 맞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베란다 텃밭을 만들기 전 우선적으로 방수 시트를 깐 다음 배수구를 내는 것이 좋다. 바닥에 플라스틱 배수판을 깔아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그 위에 원예용 부직포를 덮어서 물만 빠져나가게 하면 금상첨화.  

베란다 상태에 적합한 작물을 선택한다


베란다 텃밭에 심을 작물을 고를 때에는 각각의 베란다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햇빛의 양은 작물을 고르는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고려사항 중 하나. 햇빛이 잘 들어오는 베란다라면 방울토마토, 로메인상추, 치커리, 케일, 청경채가 적합하고 보통인 베란다는 쑥삿, 청치마상추, 샐러리 등을 심는 것이 좋다. 만약 베란다에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면 통풍만 잘 시켜도 잘 자라는 양파, 새싹채소 등을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 

텃밭 가꾸기에 필요한 올바른 흙을 구입한다


베란다 텃밭을 가꾼다고 길가에 보이는 아무런 흙을 가져다 쓰다간 큰 코 다칠지도 모른다. 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양이 아닐뿐더러 온갖 병해충을 몰고 오는 주범이 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원예재배에 가장 적합한 흙을 따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흙은 채소를 재배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이 때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상토이다. 상토는 채소재배용으로 판매되는 흙으로 ph조절이 되어 살균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실내 재배 시 상토만을 가지고도 채소를 충분히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을 줄 때 채소의 잎을 피하여 상토에 스미도록 주어야 잎에 생기는 병을 피할 수 있다


흙과 더불어 텃밭 가꾸기의 핵심요소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물 주기이다. 건강하게 자라달라는 마음을 담아 무턱대고 채소 전체에 물을 주었다간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기 때문. 이 때 기억해두어야 할 점은 바로 채소의 잎을 피해서 물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채소 전체에 흠뻑 물을 주기 보다는 채소의 잎을 피해 상토에만 스미도록 주는 것이 잎에 생기는 병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해가 안 드는 집은 LED를 쏘여준다


어두운 방을 밝히기 위한 LED 전등이 아닌 식물재배를 위한 LED 전등이 있다? 바로 텃밭 가꾸기에 중요한 빛이 잘 들지 않는 가정을 위해 판매되는 식물성장용 LED를 가리키는 말이다. 다육이식물, 난용 식물조명, 상추, 미나리 재배 등 각각의 작물에 따라 맞춤형 LED 조명이 판매되고 있다. LED 칩의 조합에 따라 서로 다른 식물들의 특성에 맞게 조명이 조절되는 인공조명에 대한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는 중이다. 

초보자는 일회용 아이스커피 용기 등 투명용기를 사용하면 관리하기 쉽다


텃밭이라고 해서 무조건 튼튼하고 무거운 용기를 사용 할 필요는 없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 용기들도 베란다 텃밭을 위한 좋은 화분이 되어준다. 특히 흙의 상태를 가늠하기 어려운 초보자의 경우는 더더욱 투명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볍고 작기 때문에 첫 작물 재배용 화분으로 안성맞춤이다. 

계절에 따른 베란다 환경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노력한다


베란다 텃밭의 가장 큰 장점은 실외 환경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베란다 텃밭 나름대로의 계절 또한 존재하기 마련. 햇빛이 베란다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오는 가을에는 상추, 엔다이브, 케일, 청경채, 다채, 겨자채, 루꼴라 등의 잎채소류를 키우기에 적정한 온도가 형성되어 풍성한 베란다 텃밭을 가꿀 수 있다. 이외에도 햇빛이 잘 들어오지만 병충해 관리가 어려운 봄?여름, 병충해 관리가 용이하지만 방한이 필요한 겨울 등의 베란다 환경을 고려한 텃밭을 가꾸는 것이 좋다. 

재배 초기부터 병충해를 잡는다


베란다 병충해 관리를 위해서는 초기부터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 초반에 한두 개 보이기 시작할 때 잡아주면 번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 물엿 또는 우유를 희석해 잎에 뿌려주면 진딧물의 숨구멍을 막아 퇴치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재배 때 사용했던 용기를 재사용 할 시 병해충을 없애기 위해 깨끗이 씻어 말려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 상태를 체크하며 물을 준다


건강한 작물을 위해서 물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최소한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흙과 채소의 상태를 체크해가며 물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겉흙이 말라 있는 오전 중에 흠뻑 주는 것이 좋고 만약 수돗물을 사용한다면 소독 성분을 없애기 위해 하루 정도 받아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장마철이 되면 식물의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물을 주지 않아야 한다.

거름 주는 시기를 조절한다


거름은 무조건 주면 좋은 거 아닌가요? 라고 묻는 초보농부들을 위한 필수 항목. 거름 역시 작물의 상태에 따라 주는 시기와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 막 싹이 자라난 여린 새싹에는 거름을 주지 않고, 본잎이 4~5장 정도 나온 뒤에 첫 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거름을 줄 때에는 한 달에 두 번씩 구매한 제품에 나온 희석 비율대로 물에 타서 흙 또는 잎에 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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