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건강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Jul 03. 2019

건강에 빨간불! 운동을 그만두면 안되는 이유 10가지

운동을 중단하면 나타나는 나쁜 증상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할 수도 있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할 수 있다. 혹은 정말 운동이 좋아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의지박약 문제로 운동을 중단하게 되는 경우 디트레이닝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약간 생소한 단어인 디트레이닝(detraining)은 계속 해오던 운동을 중단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좋지 않은 전반적인 현상을 얘기한다. 지속적으로 하던 운동량을 줄이거나 아예 그만두고 정적인 생활을 시작했을 때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을 그만두면 안 되는 수많은 이유 중 대표적인 10가지를 알아보자.

혈당 증가


혈당이 증가하면 당뇨병이나 심장병과 같은 질병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혈당이 오르지 않게끔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밥 먹고 바로 앉거나 움직임이 크게 없으면 식사 후 체내 혈당 수치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움직여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근육과 조직이 당분을 흡수해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혈압 수치 증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라면 혈압 수치가 오르지 않도록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강도가 높은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통해 너무 자극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줄면서 혈압도 떨어질 수도 있고 노에피네프린치가 감소하면서 동시에 혈압도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운동 없이 주로 정적인 생활을 하면 혈액 흐름이 상대적으로 느려지면서 동맥은 경직될 수 있다.

뇌기능 감소


운동을 하면 전반적으로 건강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에는 성인의 뇌에도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날 수 있다고 한다. 운동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랑을 증가시키기 때문인데 만약 운동을 멈추게 되면 뇌세포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뇌 기능이 점차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 가속도가 붙으니 최소 40분씩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신진대사 감소

 

전신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여기서 말하는 신진대사라는 것은 체내에 필요한 영양분을 먹고 새로운 물질로 전환해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남은 것이나 필요 물질은 밖으로 배출하는 것과 같은 일련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신진대사와 체중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면 지방분해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쉽게 살이 찔 수 있으며 지방의 양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

최대산소섭취량 감소


운동을 하는 동안 사용하는 최대 산소량을 말하는 것으로 운동 강도에 따라서 산소 섭취량이 달라진다. 노화가 시작되면 최대 산소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조금씩 감소된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운동을 하는 사람이 비해 최대산소섭취량의 감소가 10년 단위로 가정했을 경우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노화로 인해 심장의 기능도 떨어지고 최대 심박수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운동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최대산소섭취량을 달성하지 못한다. 특히 운동을 중단하게 되는 경우 최대산소섭취량 감소에 따른 숨 차는 것과 같이 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근육과 근력 감소


운동을 하다가 그만두면 근력이 감소하고 근육을 구성하고 있는 근섬유의 두께도 얇아진다. 근력 운동을 꾸준히 했던 사람이라면 당분간 지구력보다 체력은 유지될 수 있겠지만 근육 수축은 바로 일어날 수 있다. 애써 만들어 놓은 근육이 쉽게 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물론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을 이전 상태로 회복할 수는 있지만 사라졌던 그 짧은 기간에 비해서는 좀 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체중 증가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급격하게 혹은 단기간에 끝낸 다이어트에서 요요 현상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 것이 그 이유다. 또한 체중 감량과 동시에 근육도 감소되는데 이 상태에서 운동을 그만둔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서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쉽게 오를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마다 유지하던 활동 대사량이 사라지면서 칼로리 소모가 훨씬 적어지고 지방의 축적량이 상승할 수 있다.

노화 시작


하버드 의과대교학 교수는 ‘인간은 늙었기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그만두었기 때문에 늙는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노화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그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모든 신체 기능이 저하되지만 운동으로 그 속도를 충분히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데 도중 그만두면 나이에 맞는 본격적인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스트레스 증가


운동을 시작하려고 했을 땐 귀찮고 하기 싫지만 막상 운동을 끝내고 나면 생각보다 개운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던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됐을 때는 찌뿌둥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운동을 하면 도파민과 엔도르핀에 의해 스트레스가 감소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로부터 잘 대처할 수 있는 기능도 생기기 때문이다. 때문에 운동을 중단하는 경우 감정적인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스트레스가 증가하거나 심할 경우에는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다.

수면 패턴 뒤틀림


단순히 많이 자는 것보다는 수면의 질을 높여 말 그대로 ’꿀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숙면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만약 그만두게 될 경우 평소보다 빨리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많고 피로도가 높으면 잠에 쉽게 들 수 없고 당연히 수면의 질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또한 자기 전 격렬하거나 강도가 높은 운동 역시 체온을 상승시켜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편의점 고기 도시락의 왕? GS25 삼겹구이덮밥 Vs 세븐일레븐 직화삼겹구이 덮밥 [미식평가단]
‘찌릿찌릿’ 썸남에게 보내는 여자의 신호가 있다? [아만보]
여자라면 공감하는 오래 연애하는 비법은 ‘이것’? [아만보]


   


                

매거진의 이전글 질병을 부르는 ‘치명적인’ 생활습관 10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