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 신부들이 꼭 알아야 할 청첩장 매너 5
수많은 축하 속에 올리는 결혼식.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는 만큼,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 신랑은 하객들에 대한 매너를 지켜야 한다. 결혼식 당일뿐만 아니라 결혼식에 초대하는 청첩장 전달에서도 기본적인 매너가 존재한다. 결혼준비로 인해 정신이 없다 할지라도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하는 청첩장 매너들을 모아 보았다.
아무리 핸드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일지라도, 모바일 청첩장만 띡 보내는 이들의 결혼식에는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간혹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전화로 먼저 소식을 전한 후 청첩장 수령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 예의. 그다지 친하지 않을 경우 역시 전화로 먼저 소식을 전하고 모바일 청첩장을 발송해도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보통 청첩장을 전달하며 만날 때에는 바쁜 시간을 쪼개어 온 이들이 많다. 바쁜 와중에도 청첩장을 받기 위해 온 이들에게 청첩장과 함께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기본 매너이다. 이때 평소에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랑 신부를 위해 일부러 와준 사람들에게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동네 마실 나가는 것처럼 편안하고 가볍게 결혼 발표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격식을 차리진 않더라도 최소한의 성의는 보이는 것이 청첩장의 기본 매너이다. 특히 결혼 발표 자리에 혼자서 나가지 않고 배우자가 될 사람과 함께 나가 미리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지인 사이라면 더더욱 신경 써야 하는 청첩장 기본 매너 중 하나이다.
“우리 결혼해~”, “와서 축의금 꼭 내고가~”, “나 결혼하는 거 들었지?” 등등.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음에도 전혀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 만드는 멘트들이다. 결혼은 애들 장난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의 예의와 격식을 갖춰 소식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너무 과하지 않더라도 “제 신랑(신부)이 될 사람이에요. ~월~일에 결혼해요.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 정도면 충분하다.
아무리 축의금을 받는 것이 중요한 일 중 하나일지라도, 어쨌든 나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온 사람들이다. 축의금에 현혹되어 그 사람들과의 연을 끊는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 상대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지 않았거나 주례, 축가, 사회, 들러리 등을 부탁했을 때에는 축의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주례, 사회, 축가, 들러리 등을 해주거나 아주 먼 거리에서 왔을 경우에는 적은 금액이라도 신랑·신부 측에서 전달하는 것이 기본 예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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