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을 원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냥!
술 마시면서 연인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속이 울렁거리면서 아찔한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 봐야 할 미주신경성 실신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면 주목하자. 더욱이 최근 들어 사료를 충분히 먹고 나서도 식탐을 부리는 행동이 나타났다면 더더욱 주목하도록 하자. 당신의 고양이가 보이는 식탐은 단순 식탐이 아닌 몸 또는 마음의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때문에 단순히 ‘배가 많이 고프구나’라고 생각하고 넘겨서는 안 된다. 물론 고양이들은 제때 끼니를 챙겨줘도 간식을 원하는 등 욕심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간식을 원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자. 그렇다면 고양이들이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을 것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사료를 충분히 먹었음에도 사료 섭취를 통해 올바른 영양소를 얻지 못하는 경우 고양이들은 더 먹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이런 상황은 품질이 좋지 못한 사료를 먹였을 때 발생하게 되는데, 계속 방치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사료값을 아끼려다 사랑하는 반려묘의 건강을 해치지 말고, 처음부터 제대로 된 고품질의 사료를 먹이도록 하자.
동물들도 지루함을 느낀다. 고양이의 경우 지루함을 느끼면 많이 먹으려는 행동을 취하는데,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양이의 지루함을 해결해주기 위해서는 캣타워나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으며, 보호자가 함께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로움을 느낄 때도 과식을 하거나 반대로 음식을 멀리 하는 식욕 부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고양이의 진정 행동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행동이 지속되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반대로 모든 것을 회피하는 등의 행동 변화를 불러올 수 있어 방치해서는 안 된다.
고양이의 당뇨병도 식욕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당뇨병을 앓는 일부 고양이들은 사료에서 얻은 당을 에너지로 변환시키지 못해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데,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사료는 계속 먹지만 동시에 체중은 빠진다고 한다. 이와 함께 갈증이 지속되면서 배뇨가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암컷 고양이는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이나 행동 등 생리학적 변화가 생겨 식욕이 왕성해진다고 한다. 또한 사람이 임신을 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입덧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입덧 증상이 심할 땐 음식을 잘 섭취하지 못하기도 한다.
고양이의 몸 속에 비정상적인 암 조직이 자라게 되는 경우 몸 안의 영양소를 종양과 건강한 세포에 흡수되면서 지속적으로 배고픔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럴 땐 아무리 잘 먹어도 공급된 영양소들은 체내의 비정상적인 세포가 성장하도록 만드는 역할밖에 하지 못한다. 목숨과도 직결되므로 반드시 치료 또는 수술이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고양이의 67% 이상이 식욕 증진 현상을 보인다고 한다. 이와 함께 갈증 및 잦은 배뇨,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건강을 위해 먹은 약의 부작용으로도 식욕 증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정 약물들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스테로이드의 경우 지질 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만들어 충분히 사료를 먹었음에도 계속 공복감이 생기게 만들 수 있다.
고양이의 몸 속에 기생충이 있는 경우에도 배고픔을 자주 느끼게 된다. 기생충들이 고양이가 섭취하는 음식의 영양소를 모두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생충은 배설물로 배출되지만 간혹 장 속에서 기생하며 배를 부풀리게 만드는 기생충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적어도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울 때 발생할 수 있다. 모든 고양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고양이들은 같은 장소에서 다른 고양이와 함께 사료를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때문에 함께 먹을 경우 자신의 사료를 지키기 위해 더 빨리 많이 먹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 반면 아예 나중에 먹는 행동을 보이는 고양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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