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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1. 2019

수백 번 들어도 좋아! 여자들이 설레는 말

용기와 진심이 가득 담긴, 설렘을 부르는 표현들


연인이든 썸이든, 호감을 가지고 있거나 썸을 타고 있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들을 때마다 설레는 말이 있다. 무엇이든 진심을 담아 말하면 그 마음이 와 닿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특히 솔직할 수 있는 용감함이 담긴 말에 설레곤 한다. 나는 망설이고 있는데 상대는 용기 있게 훅 들어올 때, 애정이 담긴 얼굴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할 때 설레지 않을 이 누가 있을까. 수백 번 들어도 좋을, 여자들이 설레는 말 10가지를 꼽아봤다.

아프지 마, 걱정되니까


아플 때만큼 서러운 순간이 없는데, 그럴 때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던지는 말이라면 뭐든 달콤할 수밖에 없다. 거기다 내가 아픈데 자기 자신이 걱정된다고 말하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이 나 자신의 건강을 중요한 문제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그만큼 그 사람에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이 말을 싫어할 이 누가 있을까.

오늘따라 네 생각이 많이 났어


떨어져 있을 때에도 그 사람이 나를 많이 생각한다는 건, 그 사람의 머리와 마음속을 내가 가득 채우고 있다는 뜻이다. 거기다 그 사실을 이렇게 정직하게 고백하는 상대에게 설레지 않을 수 있을까? 더군다나 나도 그 사람을 하루 종일 떠올린 하루라면 말이다.

너보다 중요한 게 어딨어


내가 혹시 민폐를 끼친 건 아닐까, 바쁜 때에 방해를 하는 건 아닐까 걱정을 하고 있는데 '너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이야기 한다면? 그만큼 이 사람에게 내가 소중하다고 느끼는 순간 사랑이 더더욱 깊어지지 않을까. 자신의 다른 중요한 일보다도 나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걸 알려주는 건 또 하나의 사랑의 표현이니까.

귀여워


오히려 귀여우려고 애쓸 때보다, 생각도 못한 순간 불쑥 들어오는 "귀여워"에 설레곤 한다. 생각지 못한 말일수록 설레기가 쉽기 때문이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순가에 귀엽다는 말을 들을 때에야 상대가 나를 항상 애정이 가득 담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싶다 지금 갈까?


애정 표현과 행동력이 뒤섞인 말이라면 더더욱 설렘을 느끼기 쉽다. 보고 싶다는 말 하나에도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데, '지금 갈까?'라니. 결단력 있는 모습으로 상대가 내 앞에 짠 하고 나타나는 순간을 상상하게 되기 때문에, 이 말 한마디만으로도 마음은 더욱 붕 뜰 수밖에 없다.

왜 이렇게 예뻐?


'귀엽다'는 말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예쁘다'. 이 역시 상대가 항상 애정이 담긴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말인 동시에, 지금 이 사람에겐 내가 정말 특별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기분 좋은 설렘을 품게 된다. 괜스레 부끄러워지면서도 기분 좋아지는 '예쁘다'는 말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인 건 어쩔 수 없다.

질투 난다


유치하게도, 때때로 우리는 '질투'라는 감정을 통해 사랑을 확인하곤 한다. 부끄럽고 아이 같은 감정이라는 생각 때문에 우리는 질투한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애쓰지만, 가끔 상대가 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일 때 우리는 새로운 설렘을 느끼게 된다. 당당하게 제3자와의 관계가 질투가 난다고 고백하는 것만큼 매력적인 건 또 없으니까.

너 OO 좋아하잖아/싫어하잖아


따로 티를 내거나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혹은 지나가듯 말했는데 나의 취향이나 습관 등을 알고 있을 때, 심지어는 그런 사소한 점을 하나하나 배려해 줄 대, 이 사람이 나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또 나의 특징 하나 하나를 신경 써서 외우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관심과 애정에 고마움과 설렘을 느끼게 된다.

같이 살고 싶다


실제로 결혼을 청하는 것이든 아니든, 이 말에 담긴 그 사람의 진심을 생각해보자. 그 사람은 나를 가볍지 않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큰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말을 하기가 힘드니까. 이 말을 들었을 때, 실행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그 깊은 감정에 마음이 덜컥하고 흔들리게 된다.

사랑해


이렇게 직설적이면서도 담백하고, 용감하면서도 강렬한 애정 표현에 설레지 않을 이 누가 있을까. 특히 애정을 듬뿍 담아,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맞추면서 전하는 그 세 글자를 듣게 된 그 순간을 누구나 평생 기억하게 될 것이다. 설렘을 주고받고 싶다면 나부터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진심을 가득 담은 "사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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