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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r 06. 2020

거짓말이라도 연인이기에 용서되는 달콤한 멘트들

이런 달콤한 거짓말은 언제나 환영해♡


평소 밥 먹듯 하는 거짓말은 연인 사이에서 신뢰를 깨는 데 일등 공신이다. 하지만 연인 사이의 거짓말 중에서도 유일하게 허락되는 거짓말이 있었으니 바로 달콤함으로 무장한 선의의 거짓말이다. 이 달콤한 말들이 서로의 애정 관계를 확인하는 지표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그 둘 사이의 관계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거짓말인 것을 알지만 그래도 계속 듣고 싶은 연인의 달콤한 거짓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결혼하자


진짜로 결혼하자는 말이 아니라도 처음 연인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을 땐 정말 설렌다. 준비 없는 프러포즈에 말뿐일지라도 왠지 정말 곧 결혼을 할 것 같이 기대감에 부풀게 된다. 어쩌면 연인에게는 가장 행복하고 달콤한 상상일 수 있는 ‘결혼’이라는 주제를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하며 핑크빛 로맨스를 더욱 진하게 물들인다. 매일 아침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눈을 뜨고 잠자기 전 일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재잘재잘 수다를 떨다가 스르륵 잠드는 상상, 현실은 하나도 포함하지 않은 상상이지만 연인에게는 이것만큼 달콤한 것이 없다. 

난 네가 처음이야


정말 모쏠이라서 상대방이 처음일 수도 있겠지만 누가 봐도 처음이 아닐 것 같은데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을 하는 경우 그냥 웃으며 넘어가 주자.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당신이 몇 번째로 만나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심적으로 아무렇지 않을 용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막상 몇 번째라는 말을 들었을 때 괜히 신경도 쓰이고 상대방의 예전 연인들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과거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자.  

그동안 만난 사람 중에 네가 제일 좋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달라지고 이에 따라 사고방식이나 인생관, 사랑관에도 변화가 시작된다. 하지만 연인에게는 이런 변화에 대해서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물론 그 사람이 정말 좋아서일 수도 있지만 감정의 성숙 단계에 의해 변화된 감정이라면 상대방에게 ‘지금껏 내가 만난 사람 중에 당신이 정말 좋다, 이런 감정은 처음 느껴보는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라는 뉘앙스로 바꿔 말하는 것이 훨씬 달콤한 말로 들린다.

너 없으면 하루도 못 살아


누가 봐도 거짓말인 것 뻔히 알지만 이런 말은 거짓말로 느껴지지 않는다. 연인이 나에게 해주는 애정의 표현이라고나 할까? 가끔 이런 대화가 오갈 땐 다소 민망하거나 낯간지러움이 느껴지지만 그것은 잠시뿐, 마음에는 따뜻함과 애정만이 남게 된다. 연인에게 사랑한다는 말, 보고 싶다는 말, 너뿐이라는 말도 좋지만 가끔은 내가 얼마나 어떻게 사랑하는지 무언가에 빗대어 말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친구보다 네가 더 중요해


사랑과 우정, 그것은 언제나 어려운 문제다. 어떤 사람에게는 어린아이에게 묻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과 동급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런데 주저 없이 친구와의 선약을 미루거나 취소를 하고 연인의 부름에 곧장 예스를 외쳐준다면 그리고 모든 일에 있어서 ‘당신이 최우선이야’라는 말도 함께 덧붙인다면 한편으로는 미안하면서도 내심 매우 행복해할 것이다. 살면서 연인이 모든 일에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법도 없고 무조건 그래야만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러한 말투나 행동에서 상대방은 깊은 감동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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