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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Sep 03. 2020

험담에 시기까지? 질투 많은 사람들의 특징

늘 질투를 장전하고 사는 사람들의 특징


사람이라면 누구나 질투 혹은 시기라는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 질투의 대상은 연인일 수도 있고 또 동료일 수도 있으며 친한 친구, 혹은 가족일 수도 있다. 마음에서 생기는 질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날 수도 있고 질투를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늘 질투를 마음속에 품고 사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 누군가 그랬다. 질투는 물을 주지 않아도 계속해서 자라는 잡초와도 같다고. 때문에 질투라는 분노의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하고 시시때때로 방출하게 되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결국 인간관계도 엉망진창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기 행복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자주 느끼게 되는 질투라는 감정, 과연 어떻게 비치는지 아래 사례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의심이 많고 집착이 심하다


연인이나 혹은 친구 사이에 자주 나타나는 의심병과 집착병도 질투심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나를 중심으로 관계가 흘러가지 않거나 혹은 내가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지 못할 때,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나 대신 다른 누군가 대체하고 있을 때 결국 질투심이 폭발한다. 차라리 직접적으로 말하면 괜찮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 괜히 별것도 아닌 일에 질투가 많은 것처럼 보일까 봐 뺑뺑 돌려 상황을 파악하려고 한다. 상대방은 결국 그런 의심과 집착으로 인해 두터운 피로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별것 아닌 것 같고도 늘 피로하게 만드는 사람을 과연 곁에 두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세다


나부터가 나 자신을 항상 낮게 평가하고 인정해주지 않는데 나보다 못한 사람은 세상에 존재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에게서 느끼는 본인만의 열등감과 질투심을 해소하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쓸데없는 자존심만 세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것이다. 만약 내가 상대방보다 진짜 부족한 게 있다면 쿨하게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누구에게나 장점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기 자신을 좀 더 높게 평가하면서 자신만의 장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그 장점을 자신의 무기로 키워나가야 한다. 노력과 도전이 있다면 이런 열등감과 질투심은 금세 잊힐 것이다. 

질투도 사랑의 일종이라고 합리화한다


어쩌면 질투도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시작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연인 사이에서 나타나는 질투는 때로는 사랑의 모습을 띠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연애 초반 서로 간의 귀여운 투정처럼 치부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질투도 어디까지는 정도를 지키는 선이 있을 때 해당한다. 밑도 끝도 없이 거르지 않고 공격적으로 막 쏟아내는 질투는 당연히 사랑의 모습이 아니다. 연인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는 신뢰에 기반한다.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질투는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대변될 수도 있다. 

질투를 느끼는 상대방을 깎아내린다


내가 느끼는 질투심을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부정하면서 자신을 더 우위에 놓으려는 현상도 나타난다. 이솝우화의 여우와 신 포도 이야기를 살펴보자. 먹음직스러운 포도를 발견한 여우는 아무리 애를 써도 손이 닿지 않아 결국 못 먹게 되자 그 포도는 분명히 매우 실 것이고 그래서 아무도 먹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을 바꾼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받아들이기 힘든 질투와 열등감을 자신의 내면에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부정하고 깎아내리며 해결하려는 것이다. 사람마다 인생의 클라이맥스는 분명 다르다. 다른 사람에게 생긴 좋은 일이 아직 나에게 안 일어났을 뿐이니 쓸데없는 감정 소비로 관계를 망치려고 애쓰지 말자.

자신과 다른 사람을 끊임없이 비교한다


남과 항상 비교하다 보면 질투와 시기심으로 인해 자신의 모습이 계속 처량해 보인다. 이런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SNS다. 분명 나와 비슷한 것 같은데 내가 가진 능력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일 때, 나는 갖고 있지 못하지만 상대방은 그것을 마음껏 누리고 SNS에 보란 듯이 자랑을 하고 있을 때, 그럴 때 찾아오는 초라함과 무기력감, 질투심으로 인해 쉽게 우울해지기 마련이다. 끊임없이 나와 타인을 비교하다 보면 타오르는 질투심과 열등감으로 스트레스가 계속될 수밖에 없고 결국 자신만 지치게 된다. SNS을 볼 때마다 이런 감정이 든다면 과감하게 앱을 삭제하고 평범한 일상을 시작해보자. 처음에는 질투의 감정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조금씩 자신을 사랑하는 노력을 한다면 이 또한 결국 극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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