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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6. 2018

사랑의 신호 10가지

본인도 모르게 웃음이 나는 연애의 시작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지 이제 1일, 마음속에는 통통 튀는 연주곡이 흐르고, 기분 좋은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 후 우리는 연인이 되었다. 그를 생각하기만 하면 가만히 있다가도 웃음이 나고, 혼자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은 삶의 원동력이다. ‘썸 타던 그’와 연인이 된 직후, 연애 초기의 풋풋한 감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전에 느끼던 우울함과 외로운 감정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더는 힘들지 않고,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 中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라는 대사처럼 햇볕 따사로운 날이나,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그 사람이 곁에 있기에 모든 것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휴대폰을 자주 쳐다본다.


아침에 눈 뜬 순간부터 밤에 잠드는 순간까지 핸드폰을 보는 횟수가 잦아진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연인에게 문자나 전화가 오진 않았는지 설레는 마음으로 휴대폰을 자주 들여다본다. 그에게서 연락이 오는 순간, 어떤 답장이 왔을지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러다 그에게서 애교 섞인 문자라도 온다면 기쁨에 몸을 비비 꼬게 될 것이다.

흘러나오는 사랑 노래는 전부 내 이야기!


길을 걷는데 어디선가 달콤한 사랑 노래가 흘러나오면 전부 다 본인을 위한 노래인 것처럼 들린다.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의 마음을 담은 노래 가사를 듣고 공감 하며, 흥얼거리기도 한다. 또는 공감되는 곡을 컬러링, 카톡 프로필 음악 등으로 설정해 본인의 심리를 알리는 경우도 있다. 반면, 이별과 관련된 곡은 공감하기 어려워진다.

주말이 기다려진다


다가오는 주말, 연인과 어떤 데이트를 할까 설레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의 리스트를 적어보고 주말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함께 가보고 싶은 맛집, 이제 막 개봉한 영화나 공연을 보러 가는 등 연인과 함께할 생각에 금요일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난다.


그의 생각에 본인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그를 떠올리기만 해도 엔도르핀이 솟구치며 미소가 지어지는 시기다. 회의 중이나 공부 중, 잠자리에 들기 전, 혼자서 실실 웃는 횟수가 많아진다. 그의 존재만으로도 모든 순간 웃음꽃이 핀다. 다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상황과 분위기를 파악해가며 웃을 것!

힘든 일이 있어도 기운이 난다.  


화나는 일이 있거나 힘든 상황이 찾아올 때, 그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운이 난다. 사랑이 시작된 후 일상 속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연인의 얼굴을 보면, 나쁜 기억들은 잠시나마 잊게 되고 곁에 의지할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향상된다.

그의 모든 일상이 궁금해진다


그의 사소한 일상이 모두 궁금하다. ‘점심에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일은 힘들지 않을까.’, ‘그의 친한 친구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등 그의 일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본인이 곁에 없을 때, 그의 평상시 모습을 상상해보며 이성 관계도 궁금해진다. 또는, ‘그도 지금 내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를 얼마만큼 좋아할까?’ 등 그의 속마음이 알고 싶어진다.

꿀 떨어지는 눈빛


서로 바라만 봐도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시기. 그가 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냥 꿈같고 설레는데, 나를 보는 반짝거리는 눈빛까지 보게 된다면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린다. 연애 초기에 느낄 수 있는 그의 꿀 떨어지는 눈빛. 사랑스러운 그 순간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자.

함께 있는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잠깐 걷고 대화만 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지. 연애 초기, 시곗바늘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한 시간도 채 안 된 것 같은데, 네다섯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이후 헤어짐이 아쉬워 자기 전에 통화로 밤을 지새운다. 조용한 새벽, 연인의 수다는 끊이지 않고 날이 밝아서야 통화가 끝난다. 밤을 꼬박 새워 피곤하지만, 그의 생각에 힘이 불끈 솟는다. 

손만 스쳐도 떨리는 마음


연인과 함께 걷다 스치는 손길에도 찌릿찌릿 가슴이 떨린다. 그와 함께 있는 순간이 행복하고 설레지만, 그만큼 떨리는 감정이 함께 공존한다. 연애 초, 연인의 사소한 스킨십으로 심장이 두근두근 요동치는 날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때의 감정을 느끼기 어렵기에, 이 순간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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