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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Nov 06. 2018

피곤함 없애주고 암까지 막아주는 '이것'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알맞은 시간에 적당한 양의 와인을 마시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와인은 매우 오래전부터 술이 아닌 음식 혹은 약의 일부로 활용되기도 했다.  와인의 주재료는 포도, 포도나무는 평균 수명이 80년으로 다른 과일나무보다 꽤 긴 편이다. 그리고 땅속으로 최대 20m까지 뿌리를 내려 수분을 끌어 올린다. 이 과정에서 흡수한 순수한 물과 다양한 미네랄이 포도로 열리는 것이다. 또한 발효, 숙성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물질이 만들어지면서 300여 가지의 영양소, 비타민, 무기질로 최종 완성된다. 이렇게 완성된 와인을 하루 한 잔, 꾸준히 마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그 효과를 알아보자.  

> 레드 와인 <


활성 산소 제거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오는 산소가 대사에 관여하고 약 2%가 활성산소로 바뀌는데, 이 활성산소는 노화의 주범이라고 잘 알려져 있고 많은 질병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평소 활성산소를 제거하거나 줄일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레드 와인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안토시아닌 화합물은 매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포도 껍질은 그냥 먹을 때보다 레드 와인으로 마셨을 때 효능이 몇 배 이상 높아진다. 이렇게 생성된 물질은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

항암효과


레드 와인의 퀘르세틴 성분과 갈산 성분이 항암 효과에 도움을 준다. 퀘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로 항산화제 역할을 하므로 과산화물을 제거해 각종 암 치료와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한다. 갈산은 체온을 상승시켜 면역력을 높이면서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항염, 항알러지 그리고 다양한 암세포에 대한 항암 효과가 있어 암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두 성분이 알코올에 용해되어 더욱 체내에 잘 흡수, 활성화되면서 항암 효과에 긍정적인 결과를 준다. 

성인병 예방


레드 와인을 마시게 되면 페놀 성분에 의해 혈관 확장이 되다 보니 혈관이 깨끗해지고 혈관을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또한,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고 동맥 경화증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경감시켜 비만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풍부하게 들어 있는 갈산 역시 혈관 내 유해한 지방 성분을 제거하며 혈관 확장 효과를 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장 속 유해균을 없애 세균 밸런스를 조절해 주다 보니 몸 해독 작용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심장 혈관계 건강


프랑스는 와인을 물처럼 마실 정도로 와인이 대중화되어 있고 이탈리아 사람들이 육류를 자주 먹는데도 상대적으로 심장 관련 질병 감염률이 낮은 것은 그들이 레드 와인을 즐겨 마시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처럼 레드 와인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심장 관련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탄닌과 페놀은 혈압을 낮춰 고혈압을 개선하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레드 와인에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심장혈관 계통에도 효과를 주고 몸속 좋지 않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산화도 억제해 심장 질환으로 인한 발병을 낮춰준다.

다량의 무기질

와인에는 다른 술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철분 등 매우 많은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무기질은 와인의 좋은 성분이 세포 속으로 이동할 수 있게끔 도와주면서 본연의 기능을 다 한다. 특히 철분은 흡수되기 어려운 상태로 많이 존재하는데 포도가 발효, 숙성되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 더 잘 흡수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와인에 포함된 다량의 무기질을 통해서 우리 몸에서 작용하는 효소화 호르몬이 활성화될 수 있다.

피부 미용


포도 껍질과 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매우 풍부하다. 폴리페놀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세포의 노화를 늦춰주다 보니 안티에이징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폴리페놀은 멜라닌 형성을 방해하다 보니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침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미네랄과 함께 여성호르몬을 유지해 갱년기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화이트 와인 <


소화 기관 보호


선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은 특히 여름철에 그 빛을 발한다. 여름에는 고온과 습도 때문에 음식물이 쉽게 상할 수 있고 식중독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데 화이트 와인이 이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에 대한 항균 작용을 한다. 따라서 여름철 해산물을 먹을 때에는 화이트 와인을 곁들여 먹거나 조리 시 첨가해도 좋다. 소화기관을 보호하는 동시에 해산물의 비린내도 없애주기 때문.

피로 회복


‘하이드록시티로솔’ 성분은 체내에 쌓여 있는 활성 산소를 배출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을 준다. 활성산소는 노화의 주범이기도 하지만 축적되면 몸을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에 항산화 물질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화이트 와인 속에 들어있는 이 하이드록시티로솔은 활성산소의 체내 배출을 도와 몸을 좀 더 가뿐하게 한다.

근육 생성


화이트 와인은 인공 인슐린이 개발되기 전 당뇨병 치료제로 쓰였을 만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근육의 글리코겐 저장이나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근육 생성하는데 효과적인 것. 또한 화이트 와인에 함유된 티로솔 성분이 혈관을 일시적으로 확장해서 혈류량이 많아져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칼로리 소비량이 많아진다.

다이어트 효과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보다 약 2배 정도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염분 배출을 좀 더 쉽게 한다. 체내에 염분이 많으면 수분을 빨아들이면서 지방 연소를 방해하기 때문에 몸속에는 노폐물이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이는 부종을 일으키고 셀룰라이트가 커지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술자리에서 안주 때문에 과도한 염분 섭취가 걱정된다면 주종의 선택은 화이트 와인으로 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 화이트 와인 150ml 기준 약 100kcal가 채 안 되기 때문에 소주 2잔(60ml) 120kcal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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