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결혼 이후의 행복한 삶을 상상하게 되는 순간
성격 장애(personality disorder)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 관계를 다루는 방식에 영향을 끼치는 정신적 질환이다. 이러한 질환은 상황이나 관계에 대한 대처 능력을 결여시켜 그 사람을 사회 부적응자로 만들기도 하고, 극도의 불안, 고통, 우울에 빠지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면 100% 정상인 사람은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듯이, 심각하진 않더라도 우리도 사실 성격 장애를 하나둘씩 갖고 있는 건 아닐까.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에 따르면, 성격 장애는 크게 10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결혼은 곧 가정을 꾸리는 것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과 자녀 계획을 함께 세운다. 그렇기 때문에 연인이 길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나 조카 등을 진심으로 예뻐하는 게 느껴질 때, 이 사람이라면 함께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가져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바로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계속 함께 있고 싶어서라고 답한다. 연인 사이일 때 데이트가 끝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쉬울 때, 자연스레 결혼을 떠올리게 된다. 손을 잡고 같은 집으로 귀가해 휴식하며 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
자신의 부모님에게 잘 해주는 연인을 보면 결혼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본래 부모님에게 잘하는 사람이 상대 쪽의 부모님에게도 잘하기 마련이고, 또 부모님을 대하는 모습을 통해 나중에 그 사람이 부부를 대하는 모습을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으니까. 가족에게 살뜰히 잘하는 모습을 볼 때 결혼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 사람과 함께라면 결혼 생활이 말 그대로 '행복'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이 사람과 부부가 되어 지내는 많은 시간들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만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되는 것.
결혼은 그 사람과 남은 생을 함께한다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과 가치관이 일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연인이 생에 대해 갖고 있는 가치관이 나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면 느낄수록 이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미래를 착실하게 계획해 놓았을 때,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 신뢰를 갖게 된다. 지금의 상황이 조금 힘들더라도 큰 그림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믿음을 가지고 결혼을 생각해보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연인이 나에게 매우 충실하고 애정표현을 한결 같이 해주는 사람이라면, 결혼 이후에도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 결혼을 떠올리게 된다. 배우자에게 충실한 사람만큼 최고의 신랑감 또는 신붓감은 없으니까.
성실함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누구든 성실함만 있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크고 작은 성공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기에 연인에게서 꾸준함과 성실함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결혼 이후의 삶을 점쳐보게 되는 것이다.
싸우지 않는 연인이 어디있으랴.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갈등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람들이냐는 것이다. 이때 연인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합리적이고 현명한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이 사람과는 문제가 있어도 잘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잘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정말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우리는 '이 사람 없이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평생 옆에 두고 서로 힘이 되어주며 살아가는 상상을 하게 되는 것. 앞으로 삶에서 만날 수많은 난관들을 함께 손을 잡고 헤쳐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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