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햇살소녀

토닥 소녀

by 데이지

내 가시가 엄마를 찌르는지 몰랐어

난…


나만 멍이 든 줄 알았어

그래서 나한테만

약을 발라달라고

쓰다듬어 달라고 화를 내


엄마도 아픈 줄 몰랐어

마음에 새살이 돋도록 연고를 발라줄래


엄마도 내가 멍든 곳이 낫는 연고를 발라줘


나와 엄마의 풍선을 힘껏 불어

열정을 다해 하늘을 향해 가는 풍선을


엄마는 나에게

난 엄마에게 생명 주머니를

사랑의 호흡을

서로에게 불어넣어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