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초과

과유불급

by 데이지

카스테라 생크림빵 만들기 위해 이 날씨에 에어컨도 없는 주방에서 사부작 거리고 있다. 고물로 사용할 카스테라는 태극당 냉동 카스테라 사용하기로.







생크림 미지근해질 때까지 기다리기. 예전에는 멋모르고 찬 생크림에 무작정 이스트 풀었더니 뭉치면서 안 녹아서 이제는 시키는 대로 한다.







5시간 걸린 완성물. 생크림 오버휩 하면 분리된다는 걸 처음 알았다. 크림 단단하게 만들라고 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계속 돌렸더니 갑자기 색이 진한 아이보리색으로 변해버렸다. 정말 한순간에 걷잡을 수 없이 분리되더니 버터가 되더라는... 남은 생크림 가지고 다시 만드니 꼴랑 두 개 나오더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기엔 실패 비용이 너무 비싸요... 그래도 맛은 있더라. 다음엔 국내산 생크림으로 더 잘 만들기로. 요즘 생크림 대란이라던데 서울우유 생크림 구하기 힘들다.







홈베이킹의 실체.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요즘 내 심기를 거스르는 단어 '잭슨'. 관련 기사들 볼 때마다 육성으로 닥쳐 닥쳐 닥쳐를 연발한다. 잭슨 살 돈 있으면 키퍼를 사세요 제발. 발상의 전환으로 15위 딱 NO유럽대항전 팀에 신슨형이 왜 와? 내가 잭슨이면 맨유랑 엮이는 것만으로도 불쾌할 듯(오지 마)


맨유 축구 보면 정신병 와서 프리시즌부터 고통받을지 정규시즌부터 고통받을지 고민 중이다. 그나저나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가격 왜 이래. 와우 멤버십금액까지 더해지면 거의 18,000원 돈이네. 아주 내 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해서 스포티비는 결제하지 않게 미리 계산한 대쪽 같은 구단. 고맙다.







백수린 여름의 빌라 완독하고 에드거 앨런 포 단편 시작. 보통 고전은 높은 확률로 잘 안 읽혀서 포기할 때가 많은데 번역을 매끄럽게 잘해서 그런가? 술술 읽힌다.







어셔가의 몰락은 넷플릭스 시리즈를 먼저 봐 버려서 원작과 차이점을 찾는 재미를 느끼겠구나.






미피는 귀여워. 토끼는 귀여워. 꼬리도 귀여워.






| 데이지의 서울살이

반쪽 1인 가구 조각 일상 모음집

시간의 순서가 아닌 의식의 흐름대로 기록합니다.


데이지

사진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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