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과 7월 마무리
두 번째 소금빵. 기존 레시피 말고 다른 유튜브 참고해서 만들었다. 이번엔 제법 소금빵 모양으로 구워졌고 소심한 크랙도 생기고 구움 색도 나쁘지 않다. 난 소금 많은 게 좋아서 일직선으로 쭉 뿌렸더니 소금 과다 빵이 되어버렸네.
블랙올리브, 치즈 치아바타는 여러 번 만들었는데 정작 기본인 플레인 치아바타를 한 번도 구워보지 못해서 이번에 만들어 봤다. 그리고 처음으로 기공 가득한 치아바타가 구워졌다. 엄마가 좋아하는 빵집에서는 잠봉뵈르를 바게트가 아닌 치아바타로 만들길래 이번 주말에 잠봉뵈르 만들어주기로 약속했다.
넌 베이킹에 재능이 없단다.
제니쿠키 레시피 검색해서 만들었는데... 아니 짤주머니 이렇게 안 짜질 일이야? 포마드 상태 버터로 만들어야 하는데 냉동실에서 꺼낸 버터 대충 힘으로 뭉게 버렸더니 레시피보다 반죽이 되직해 보이긴 했다. 그래도 힘으로 하면 되겠지 하고 있는 힘껏 짜는데도 안 나온다. 손 바들바들 떨어가며 못난이 쿠키 제조. 내가 만든 쿸키... 근데 맛이랑 식감은 제니쿠키랑 똑같아서 만족스러웠다.
와사비크래미 오이김밥에 전날 만들어 둔 당근라페 곁들여서 점심 한 끼 뚝딱 해치웠다. 그나저나 햇반 현미귀리곤약밥 가격이 너무 비싸서 쌀 종류별로 사가지고 집에서 만들어봐야겠다.
여름이랑 잘 어울리는 솔트레인치약. 양치할 땐 밍숭맹숭한데 입 헹구고 가글, 혀클리너까지 마치면 꽤나 상쾌해서 종종 사용하는 치약.
도비존. 보고 싶어 임도비 사랑해.
파미고 올리브오일 이렇게 맛없었나? 가격이 괜찮아서 종종 사 먹었는데 비슷한 가격이면 앞으론 칼라마타로 정착할듯하다. 근데 이리아다 칼라마타 올리브오일은 뚜껑이랑 입구가 너무 별론데 바꿀생각을 안 해서 아쉽다. 꼬북칩 양념치킨맛도 궁금해서 사봤는데 당이 무서워서 아직 안 뜯어봤다. 뜀박질 1시간짜리야.
꼬북칩 잘 참아놓고 뜬금없이 양파링에 꽂혀서 한 봉지 다 부숴버렸다. 그래도 지금 떡볶이 한 달째 안 먹고 있다고 장하다 장해.
보통은 공복 유산소, 근력만 하는데 양파링 태우려고 저녁운동도 해버렸다. 15분 즐겁자고 운동 두 시간을 해버리네 어후 시간 아까워.
올해 7월 에어컨 전기세는 작년 같은 달 대비 5천 원이나 증가했네. 중간에 필터청소 한 번. 폭우 내릴 때 밤에 잠깐 두세 번 정도 끄고 나머지는 풀가동했다. 이 정도면 날씨가 미친 게 아니라 돌은 것 같다. 8월이 무섭다.
저녁운동 하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N번째 보고 있는 넷플릭스 데리걸스. 봐도 봐도 웃김. 아무튼 7월 한 달도 수고했다.
| 데이지의 서울살이
반쪽 1인 가구 조각 일상 모음집
시간의 순서가 아닌 의식의 흐름대로 기록합니다.
글 데이지
사진 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