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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승주 작가 Nov 09. 2018

불필요한 생각을 못 끊는 40대 주부입니다

우리 모두의 논어 이야기1

사람답게 살고 싶은 40대 주부입니다. 나의 좌우명이 '자신을 알자'이지만 스스로를 이끄는 일이 가장 힘이 듭니다. 그런 힘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불필요한 생각과 불필요한 행동들을 끊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생각과 불필요한 행동을 끊는다는 것은 오랫동안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꿈만 같은 일입니다. 나약한 인간이 어떻게 이 거대한 장애물을 훌쩍 넘을 수 있을까요? 


논어에 물어봤습니다.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은 유명한 말입니다. 균형을 잡는다는 것은 두 힘이 부딪치는 힘이 비슷해진다는 뜻입니다. 배우는 힘과 생각하는 힘, 또는 가르치는 힘과 배우는 힘, 부모의 힘과 자녀의 힘이 비슷해지기 위해서는 대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상대방을 알아야 이쪽에서 세게 밀어야 할지 약하게 밀어야 할지 알 수 있거든요. 


요컨대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는 고민을 자신의 특수한 고민으로 여길 때 이런 상태에 많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생각과 불필요한 행동들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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