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뭐 어때

지치지말고 그냥 가보자고

by 다정

진리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결국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게 신기하다. 당연하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이 이후에 어떤 삶의 목표가 생길 수 있을까? 깨달음을 얻기 위해 내가 직접 고민한 게 아니라 더 허무하게 느껴진다. 차라리 이후에 대한 답도 누가 내려주면 좋겠다. 이렇게나 욕심쟁이다.


우주 속 먼지라는 사실을 알아 때론 모든 게 의미 없다고 느끼면서도 삶을 의미 있게 꾸리고 싶다. 어떤 삶을 꾸려야 좀 더 의미 있는 먼지가 될까! (흠) 이 커다란 질문에서 빠져나오는 게 먼저겠다. 나에겐 작은 목표와 커다란 꿈이 있고 매일은 다양한 감정으로 채워져 있다. 우선 이걸로도 충분하다.



불안함도, 불안한 나도 나의 일부라는 걸 받아들이자. 더 못난 생각을 하거나 못난 행동까지 할 수 있지만 더 나은 나를 위한 과정이라고 믿자. 앞으로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답을 내릴지라도 지치지 말자!


인간은 역설적이고 혼란스럽고 불완전한 존재이다.
([파우스트] 100번 읽은 것처럼 만들어드림, 너진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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