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일이고, 나는 나!

by 다정

요즘에는 생각노트를 챙기지 않는다. 어느 순간인지 시점을 찾는다면 일을 하면서 인것 같다. 생각노트라고 하면 내 글쓰기의 전부이자 순간의 반짝임을 포착하는 도구였는데 2023년이 되고 잘 들고 다니지 않았다. 일을 핑계로 나에게 소홀했었다. 이러다가 내가 좋아하는 나의 모습을 잃을까봐 무섭다. '휴대폰에 적어야지', '유튜브를 보며 멋진 문장을 옮겨야지'도 좋지만 내 생각, 순간의 영감을 이제껏 흘려보낸 건 아닌가 싶다.


오늘은 작은 노트를 사야겠다. 이름은 '생각노트 시즌2'가 좋겠다. 일은 일이고 회사는 회사고, 나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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