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먼지일지도 몰라
나만 너무 작아 보이는 날에
by
달유하
Jun 7. 2025
깜깜한 어둠 속
은은히 번지는 빛나는 점들
그 작은 점 안에서도
아득바득 살아가는 것들이 있다
별이 점이라면
나는, 스쳐 사라지는 먼지쯤일까
그 순간 헐떡이는 숨을 누르고
떨리는 손을 바라본다
굳은살이 박이고 까진 손
뜨거운 열에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
스치듯 돌아봐도
오래, 너무 오래 뛰어온 사람
어차피 내가 먼지라면
조금은, 아주 조금은 쉬어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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