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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임스 Jul 18. 2016

여행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3월 21일, 2015년의 생각을 옮겨 쓰다.

내게 있어서 여행의 완성은 항상 낯선 이들의 친철로 완성된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던 하루가,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친절(Kindness)은 사랑(Love)으로부터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친절히 안내하는 길은 비록 원치 않던 길일지라도,

사랑으로 가득하다.


나는 여행을 하면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그렇게 오늘도 기대하지 않은 가르침을-

70대 노신사와,

길을 지나던 현역 군인들,

순수한 10대 아이들에게 배운다.



여행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길에서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고,

삶을 배우는 것이 언제고 좋다고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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