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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엄태용
May 13. 2024
아내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그 집을 '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아내가 없는 집은 '집'이 아니다.
그저
'
콘크리트 덩어리
'
일 뿐.
내가 밥 때문에 아내를 기다리는 건 아니다.
먹을 건 스스로 챙겨 먹을 수 있다.
혼자 먹는 식사는 공허하다.
육체는 배가 부르지만, 마음은 비어 있다.
와이프가 집에 돌아왔다
.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영혼이 충만해진다.
일하느라 고생한 아내의 다리를 말없이 주물러준다.
이제 집에
온기
가 돈다.
살아있음을 느낀다.
keyword
아내
와이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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