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일기 43
어둠 속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가 있다.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면
더욱 커지는 소리.
낮동안 햇살을 피해 숨어 있다가
어두운 밤에 몰아치는 부정적인 감정들.
괜찮다 괜찮다 나를 다독이다
어느 날에는 결국 이불을 빠져나온다.
졸음이 짙어져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에
다시 잠을 청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이해하고
누군가는 이해하지 못할 밤의 소리.
남매를 키우는 엄마. 전직 국어교사. 리본아트강사. 애들 키우는 틈틈이 책도 읽고, 글도 쓰고, 리본도 만들고, 자수도 하고...내가 나로서 살기 위해 무언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