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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진 Dec 17. 2020

따뜻하게 쌓이는 마음



소복소복 눈이 쌓이는 모습을 보면 내 마음도 차분해지는 것 같다. 차가운 겨울날 눈은 따뜻함을 선물해준다. 조용히 내려앉으며 무엇이든 깨끗하게 덮어준다.

나는 차가운 사람일까, 따뜻한 사람일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서툰 마음은 때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얼어붙게 했다. 서툰 마음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조금은 따뜻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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