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되고 나서 깨달은 것.
예전 워렌버핏과 한 학생과의 대화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https://youtu.be/OyDoFfb26Tk?si=G4vyuWeth3imHRYs
투자할 주식을 추천해달라고 학생이 질문한 것이고,
그 질문에 워렌버핏은 이렇게 답했다.
"자기개발을 해라, 스스로에게 투자하는것이 최고의 투자다"
워렌버핏의 이 말에 나의 생각을 덧붙여서,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했던,
20대의 나에게 조언을 들려주고자 한다.
당시, 나는 누구보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었다.
부동산을 사면,
내가 부동산을 산 다음날부터 바로 부동산이 폭등하길 바라고,
주식을 사면,
내가 주식을 산 다음날부터 주식이 상한가를 치길 바랐다.
그러나 보통 이런 주식이나 부동산, 코인 등은
유동성이 몰렸다가 빠지는 작전주나 테마주일 가능성이 크다.
내가 살아보니,
가장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투자는
인플레이션,
즉, 시간의 힘에 기대는 투자다.
수도권 요지의 부동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이션의 힘에 기대어
그 가치가 오르고,
(바꿔말하면 통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고)
계속해서 이익을 잘 내고 있는 회사의 주식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 또한 오르는 것이다.
어떤 부동산도, 주식도
내가 산 다음날 단기간에 2배, 3배 오르는 것은 없다.
(물론 아주 운 좋게 그렇게 될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번 요행히 들어맞았다고 또다시 그런 주식을 찾는다면 나중에는 필히 망할 것이다.)
그런 주식이나 부동산을 찾는 것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 확실한데도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누구보다 빨리, 그리고 큰 부자가 되기 위해서
단기간에 몇배를 먹을 수 있는 투자를 원하고 지향한다.
그러나 누구보다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좋은 부동산, 좋은 주식을 사서
오랜 시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도 확실한 방법이다.
심지어, 투자의 구루인 워렌버핏이나 피터린치의 투자 결과를 놓고 봐도
주식 수익률이 연 30%를 넘지 않음에도
우리나라에는 연 2배 이상 먹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도 많다.
연 2배 이상 꾸준히 수익을 내면,
아마 전세계의 부를 모조리 긁어모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바로 저 워렌버핏의 말이 효력을 발휘한다.
우리가 만약 연 10%의 꾸준한 수익을 목표로 한다면,
내가 1000만원을 가지고 A회사의 주식을 샀다고 해보자.
1000만원의 10%면
1년에 100만원 정도 이익을 내는 셈이다.
그런데 내가 열심히 자기계발을 해서 연봉이 몇억이 된다고 하면,
분명 투자할 수 있는 종잣돈도 더 빨리 모을 수 있고,
종잣돈의 규모도 더 커질 것이다.
이 경우 만약 1억을 가지고 A회사의 주식을 샀다고 치면,
1억의 10%는 1년에 1000만원 수익을 낼 수 있다.
수익의 크기가 달라지고,
벌어들인 수익까지 더하여 다음해 또다시 10%의 수익을 낸다면,
결국 점점 자산의 규모가 달라지게 된다.
그래서, 누구보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하던
20대의 나에게
나는 진심으로 이 말을 꼭 들려주고 싶다.
"자기개발을 해라, 스스로에게 투자하는것이 최고의 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