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허전함

by YONI



할 말이 많았다. 멈추려고 해도 말은 불어나고 흘러넘쳤다.


널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나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했다.


섣불리 이야기하지 못하는 말의 간격에서 쉬었고, 자주 숨었다. 내가 뱉은 말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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