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시인 May 07. 2020

흔한 놈의 사랑

동공에 당신을 담아 
사랑한다 말하고
종일 노래를 불러도
  순간만 믿어주세요

요요히 홀로 타는 초처럼
시작과 동시에 타들어가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
사랑 아니겠어요

날도 추워지는데
밖에서 그만 서성이고
들어갑시다 이제


작가의 이전글 곰팡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