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흐뭇하다_

내가 나라서 참 좋다

by 꽃마리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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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들꽃 풀꽃 꽃은 다 예쁘다고 하는 나.
가끔은 여덟 살, 열두 살 아이들과 싸우기도 토라지기도 하며,
투닥투닥 평범한 일상이 기적이라 믿으며,
늘 감사하며 사는 나.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예민함까지도 사랑하게 된 나,
눈과 귀로 듣고, 가슴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것도 능력이라고 믿으며,
내 마음대로 디자인하고, 글을 쓰고,
작게나마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나는 내가 나라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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