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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코치 Jul 03. 2024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되는 사람, 피해야만 하는 사람

싸한 느낌, 성찰력

살아가면서 우리는 학업을 하며, 사회생활을 하며 그리고 여가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대부분이 각자의 개성이 있고 좋은 사람이지만, 만나면 편하지 않고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되는 사람도 있죠. 싸한 느낌이 들고 만나고 나면 에너지가 빨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제 기준에 어떤 사람들에게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되는 사람



1. 자아가 비대한 사람


자아가 비대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무척 거룩하기 때문에 어떠한 흠집이 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인의 지적에 무척 예민합니다. 자아가 강하기 때문에 타인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타인의 방식을 수용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보이는 자신이 무조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타인을 이용하고 착취해서라도 자신에 대한 위상을 지키려고 듭니다. 자기애 성격장애인 경우가 많으며 권력과 사회적 지위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씁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나르시시즘 때문에 사회성이 떨어져 대화가 어렵습니다. 이런 사람과 함께하면 일방적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고 나를 존중하거나 배려하지 않는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됩니다. 



2. 자존심이 센 사람


자존심이 센 사람은 곁에 두기 피곤하고 불편합니다. 자존심이 센 사람은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많은 것을 잃기도 합니다. 상대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에는 많은 배려와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자존심이 센 사람은 자존감이 낮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소통이 원활히 되지 않고 피로감을 느껴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되기도 합니다.


자존심이 세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3. 비판, 비난이 적절함 그 이상인 사람


비판, 비난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적절한 비판과 비난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비판, 비난이 논리적이지 않고 적절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시로 험담을 하거나 습관적으로 비판, 비난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공감 되지 않고 불편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찾아 말로 꺼내는 사람들이다 보니 부정성이 전염되기도 합니다.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라는 속담이 있죠. 이런 사람은 자신에게도 단점이 많으면서 남에 단점만 보며 지적하면서 남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의 단점을 숨기고 상대적으로 자신이 우월해 보이게 하려는 사람입니다.



4. 항상 부정적인 사람


비난, 비판이 잦은 사람과 유사한듯하지만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뭘 해도 안되는 이유만 찾거나 그런 거 해봤자 소용없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 곁에 있으면 함께 부정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5. 선을 넘는 사람


사람마다 '선(line)'을 넘는다는 것의 기준이 다르긴 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오지랖이 심하거나 말이 많은 사람들이 선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불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말을 섞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피하게 됩니다.



6. 자주 지쳐있거나 무기력한 사람


사람은 누구나 한 번씩 지치고 피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번 피로하고, 지쳐있다면 자기 관리가 안 되는 사람입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피로하고 무기력한 게 아니라 상시 무기력한 사람은 우울증을 겪고 있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 또한 우울증을 오래도록 겪어 와서 지치고 무기력한 기간이 길었습니다. 우울증인 분들의 힘들고 무기력한 상태를 이해할 순 있지만 해결해 드리긴 어렵습니다. 무기력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정신의학, 심리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직접 나서서 도와주기보다는 병원 방문이나 심리 상담을 권유해 보세요.



7. 자기 객관화, 성찰하지 않는 사람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과는 대화가 어렵습니다. 스스로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대화가 가능한데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 보니 스스로를 제대로 소개하지 못하며 대화할 때 생각을 나누기 어렵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마주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주하지 않는 것이죠.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에 남에게 시선이 많이 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보다는 자리에도 없는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사람에게는 '스스로를 참 모르네'라는 생각이 들며 대화가 겉돌고 본질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대화할 때 불편함을 느끼곤 합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화를 내는 사람, 언행이 거친 사람처럼 확실하게 이 사람은 아니다 싶은 사람이 아닌데 나도 모르게 피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통 이런 사람들일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스며들듯 부정적 영향력을 주면서 주변 사람들을 피로하게 합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이라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소통이 어려워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요.



혹시 당신도 이런 유형의 사람인가요?

내가 이런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자신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충분히 변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살아온 날 동안 자존심 강하게, 부정적으로, 자기중심적으로,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에 변화하려면 힘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그러한 고통을 마주하고 변화하며 성장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수명이 길어져 오래도록 살아야 하는 데 그 시간 동안 나를 모르고, 변화하지 않고,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어느 순간 사람들이 나를 불편해하며 주변에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성찰력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항상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은 현재 어떤 사람인가요?
그리고 미래에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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