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회사에 다니지 않습니다
2018년 8월에 회사를 그만두었으니
퇴사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그러나 이런 단호박 다짐도
흔들릴 때가 있다.
언제? 돈이 궁해질 때.
돈 돈 돈
그래 어딜 가든 돈이 발목을 잡는다.
파티는 끝났다
이 돈으로 몇 달이나 더 생존할 수 있을까?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한단 말인가?
행복하자고 회사를 뛰쳐나왔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람?
요란한 내 마음아. 진정하거라.
알겠다. 이제부터 궁리를 하기 시작하겠노라.
가만 보자.
내가 뭘 잘하더라?
그리고 뭘 좋아하더라?
그래, 나 또한 원하던 바다
그러나 지금, 찬물 더운물
될 일 안 될 일 가릴 때인가?
잔고가 '0'에 수렴하고 있는 지금,
바로 화끈하게 지를 때이다!
(돈이 궁할수록 치솟는 파워 추진력)
첫 번째 회사: 외국계 회사
두 번째 회사: 정부기관
세 번째 회사: 중소기업
저마다 회사를 나올 때
주먹을 불끈 쥐며
가슴에 새겼던 다짐이 있을 것이다.
현재 그것을 위한
액션을 취한 상태인가?
아니라면 바로 지금이 시작할 때이다.
하고 싶었던 일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도전할 타이밍,
바로 지금이다.
잘되면 축복할 일이고,
망해도 상심하지 말자.
퇴사한 여러분 힘내세요!
퇴사도 용기이고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
훗날 돌이켜보았을 때
그 선택이 후회 없도록
하고 싶은 거 지금 다 하세요.
더 나은 때는 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