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에세이
어려운 상황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사람. 아스팔트를 뚫고 피어오른 민들레처럼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사람. 그래서 잔잔한 호수처럼 은은한 미소를 간직한 사람. 그런 사람이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나는 감정기복이 심한편이며 어려운 난관에 부딪히면 크게 당황하고 절망한다.
그럼에도 사람은 꿈을 닮아간다기에 꿈의 사람이 되고자 어둠속의 미소를 되새김질해 본다.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난관과 불안을 호탕하게 받아치는 사람이고 싶다. 그래야 인생의 끝에서 덜 후회하지 않을까? 삶을 위해 역시 유머와 견지하는 힘, 뚝심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한 후 느끼는 만족감이란 산들 바람과 같아 잠시 곁을 머물렀다 이내 떠나가는 것 같다. 나그네는 바람을 즐기고 새로운 즐거움을 위해 다시 여정을 떠날 채비를 하면 그만이다.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가 나는.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며 살고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한계짓고 살고있는가.
오늘도 죽음으로 하루 더 가까워졌는데
이 짧은 인생을 허망하게 보낼까 돌연 걱정이 되지만 문득 걱정도 팔자다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순간이나 충실히 즐길 일이다.
추운 퇴근길 진지충만한 뻘글
글/캘리그라피 * 어메
사진출처 * Pics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