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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평화는 잠시도 마음을 늦추지 않고 끊임없이 싸워서 얻은 평화였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그렇게 싸우는 모습은 보지 못한 채 내가 보인 평화의 모습만 부러워한다.
내가 글을 쓸 때 싸우는 모습도, 공부를 할 때 싸우는 모습도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
내가 평화로워 보인다면 모두 나날이 나를 새롭게 하면서 쟁취했던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생긴 평화였다.
<헤르만 헤세>